이것저것 반찬 만들어 먹고도 남네오전에 조림반찬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어서 튀김까지 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불고기를 만들고 뭔가 허전한데, 그럼 남은 고추가루를 튀겨볼까?그래서~ 정말 튀긴 초간단 고추튀김
원래 가족들은 튀김을 좋아하니까 재료는 여러 가지 넣을 필요 없이 고추만 튀기고 표고버섯이 가득 있으니까 두 개만 잘라볼까? 그래서 같이 튀겼어요생각보다 애들이 잘 먹고 깜짝 놀라서 평소에 버섯을 잘 안 먹던 녀석들인데 꼴등은 2개만 썰어서 튀기면 더 달래요.정말 청개구리 같은 놈들이에요.
초간단 고추튀김 만드는 법 레시피도 없지만 의외로 밥반찬도 되고 술안주로도 좋으니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
계량: 숟가락, 종이컵
재료 멸치 약 150g, 밀가루 2~3스푼, 튀김가루 1컵, 얼음물 2/3컵, 검은깨
초간장2, 초1.5, 설탕0.5, 맛술1
이것만 튀기고도 아직 남아 있는 과 리 고 츄남은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찜을 만들어볼까요? 겉보기에는 제멋대로 구불구불했는데 이게 은근 튀기면 식감이 좋더라고요청양고추보다는 매운맛이 역시 순해서 튀겼을 때 뒷맛이 조금 매울 정도라서 먹기 편해요.
비타민 A, C, 철, 인까지 골고루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에도 지지 않는 건강 채소입니다.여름의 제철 야채의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에 식욕이 없을 때 진미, 반찬으로 즐기면 좋을 것입니다.
수도꼭지를 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냅니다밀가루를 묻히고도 튀기기 때문에 물기는 최대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아니면 튀길 때 기름 튈 수 있으니 조심~
비닐팩에 고추와 버섯을 다 넣고 깜짝 등장한 표고버섯 며칠 전 시장에서 별 생각 없이 한 봉지를 샀어요.요리에 넣어 먹을 계획도 없는데 그런데 버섯은 곳곳에 넣어 먹게 되네요 오늘도 튀김에 두 개 더 쓸 걸 그랬어요. 이것도 튀겨서 너무 맛있었어
재료들을 비닐팩에 넣고 밀가루를 2스푼 또는 3스푼만큼 넣습니다.비닐팩에 공기를 넣어 하늘하늘 표면에 골고루 가루가 묻도록 흔들어 줍니다.
켜보니까 양이 좀 많나? 하고 싶었는데...제가 2개를 먹었을까요?역시 튀김 덕후들
반죽은 튀김가루 1컵 + 얼음물 2/3컵을 붓고 적당히 섞어 준비하며 이때 소금이나 국간장을 조금 넣으면 반죽에도 간이 배어 굳이 초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는 튀김이 됩니다.
검은깨를 반죽에 섞어봤는데 이건 정말 좋네요튀길 때 톡톡 터지는 색으로도 괜찮고 씹을 때 고소함도 같이 느껴지니까 맛있었어요
고추와 버섯을 하나씩 생땅에 넣고 튀기기만 하면 된다.
180도로 예열된 기름에 반죽을 넣은 고추와 버섯을 하나씩 묻힌 기름에 약간 잠길 정도로 사용했고 집게로 뒤집으면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바삭해지도록 튀겨주었습니다
튀긴 것을 망에 올려 기름을 제거한 후 접시에 담습니다.이건 1번 튀긴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삭거려서 2번 튀김은 생략했어요~
그냥 먹고 싶은 비주얼이죠?오징어는 별로 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뒷맛이 매워서 딱 기분 좋은 매운맛이라 더 맛있었습니다.바로 튀긴 음식을 먹으면 바삭바삭ㅠㅠ
반죽에 검은깨를 넣은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중간중간에 쿡쿡 찔리는 게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고...^^
고추튀김 만드는 방법이라면 반드시 속까지 준비해서 꽉 채운 후에 튀길 것이지만, 굳이 속재료를 넣지 않고 초간단!이렇게 튀긴 것도 너무 좋네요
버섯도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튀겨... 표고버섯 튀김은 애들이 맛있다고 너무 잘 먹어서 제가 맛을 못 봤어요
찍어 먹는 간장은 위에서 소개한 비율대로 섞어서 만들어도 좋고, 요시펀치 리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점심 반찬이 좀 부족해서 급하게 만들었는데 의외로 인기가 많았던 고추튀김 조만간 집에 있는 끝자락의 야채를 모아야 야채튀김도 한번 가야겠네요~조만간 야채튀김도 듬뿍 만들어서 포스팅해볼게요^^